목각 공예 작가.
오토바이로 홋카이도 여행을 하던 중 아칸호와 운명적으로 만나 마음이 사로잡혔다. 목각 공예에 흥미를 갖게 되어 1986년에 아칸호 아이누코탄으로 이주. 아르바이트로 목각 공예를 시작한다. 아칸호 아이누 시어터 <이코로> 엔트런스에 우뚝 솟은 6개의 조각 작품을 제작한 6명의 작가 중 한 명. 1994년부터 아칸호 온천에서 조각 작품 등을 다루는 목각 민예<모리노 히토>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에는 새롭게 아이누코탄에 <니타윤쿠루>를 오픈.
압권의 박력으로 방문하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칸호 아이누 시어터 <이코로>의 엔트런스. 이곳에 우뚝 솟은 6개 조각은 <이크파스이>를 표현한 작품이다. <이크파스이>는 아이누가 제사에서 사용하는 신구의 하나로 곰이나 범고래 등이 모티프로 곁들여져 있다.
크고 작은 다양한 조각 작품을 제작하는 와타나베 씨는 이 정도 대규모 작품은 평소에 제작하지 않는다. 마음과 정성을 담아 제작한 조각 작품은 손이 닿기만 해도 따뜻함이 느껴질 것이다.
처음으로 아칸호를 방문했을 때, 아칸호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에 감동했다고 말하는 와타나베 씨는 동물과 식물 등 자연을 카무이(신)로서 삼는 아이누 문화의 정신도 정말 좋아한다고. 코탄코로카무이 (마을의 수호신) 올빼미, 호로케우카무이(수렵의 신) 늑대 등 동물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목각 작품이 그의 작풍이다.
아칸호 아이누코탄에서 활약한 거장들을 존경하며 그중에서도 특히 고(故) 후지토 다케키 씨를 향한 강한 동경심을 품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이누가 자연을 바라볼 때의 마음이나 시점을 적용하면서도 위대한 선인에게 접근하고자 창작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곧은 생각을 마음에 두고 있다.
오토바이 여행으로 홋카이도 아칸호를 방문, 목각에 흥미를 갖고 아칸호 아이누코탄으로 이주. 현재는 올빼미와 늑대 등 홋카이도 동물들의 사실감이 넘치는 모습을 작품으로써 제작하고 있다.
니타윤쿠루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7-27
목각 민예 모리노히토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