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도코 슈세이 목각 공예 작가 | AKAN AINU ARTS & CRAFTS → NEXT

ARTIST 도코 슈세이 목각 공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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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호 온천에서 자란 목각 공예 작가.
아이누 민족의 목각 공예 작가이자 아칸호 아이누코탄 극단의 연출가였던 고(故) 도코 누부리(床ヌブリ) 씨를 아버지로 두었다.
삿포로의 디자인 학교 졸업 후, 도쿄에서 취직. 친가의 가게를 이어받기 위해 24살 때 귀향한 후, 아이누 고전 무용 등 전통문화를 습득한다.
그 후, 아칸호 아이누 시어터 <이코로>의 무대 감독을 맡아 2019년에는 아이누 무용과 컴퓨터 그래픽스(CG)를 융합한 새로운 상연 목록 <아칸 유칼 로스트 카무이>를 상연. 자신도 안무 출연자로서 출연.

아이누의 전통적 쟁반<이타>. 독특한 아이누 문양을 조각한 이타는 바라만 봐도 아름답다.
이타를 조각하는데 최적인 재료는 침나무다. 디자인이나 문양은 어레인지 하는 수가 있어도 소재만은 옛사람이 사용하고 선택한 소재를 고른다. 아이누가 일상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사용해 왔다는 사실이 좋은 소재임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사용하는 사람의 요망에 맞추어 정성 어린 손질을 받고 오래 사랑받는 물건 만들기를 소망한다.

아칸호 아이누코탄은 각 토지의 문화가 서로 어우러져 마치 하이브리드화 된 것 같다고 느끼는 도코 씨. 디지털을 도입하는 것도 기계식 도구를 사용하고 공예품을 만드는 것도 이곳에서는 극히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전통 등을 공부한 다음 새로운 문화로 업데이트 해 나가는 것에 대해 매우 너그러운 토지라고 느낀다.
변화에 너그러운 아칸호 아이누코탄이지만 의식이나 노래, 춤 등 아이누 정신은 변함없이 소중히 지켜지고 있다. 뿌리의 부분만 제대로 유지한다면 잘못된 꽃은 피지 않는다. 시대에 따라 변화를 이루는 표현 방법의 근저에는 아이누의 흐름이 제대로 뿌리 내리고 있다.

Profile

아칸 아이누 공예 협동조합 이사이자 아칸 아이누 협회 부회장. 현재는 <도코 누부리의 가게 유카라당>의 점주를 맡으면서 <아칸 유칼 로스트 카무이>에도 출연.

Info.

도코 누부리의 가게 유카라당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