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사이토 마사테루 목조작가 | AKAN AINU ARTS & CRAFTS → NEXT

ARTIST 사이토 마사테루 목조작가

All play
Scroll

1958년 아키타현 출생.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전문학교에 진학 후,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홋카이도로. 당시 아칸코 아이누코탄에 처음 방문했던 것을 계기로 아칸코 온센으로 이주하여 민예품점에서 일하며 목조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사이토씨에게 있어서 아이누 문화란 ‘자신을 성장시켜 준 것’. 아칸코 아이누코탄으로 이주하여 젊고 미숙했던 자신을 받아들이고, 성장하게 해준 것은 아칸코 아이누코탄의 아이누 문화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이누 문화의 훌륭함을 젊은 세대에 전하고 싶다는 염원으로 사이토씨는 목조 작가, 민예품점 경영자로서뿐만 아니라 지역의 아이누 문화의 계승과 발신을 위해 노력하는 조정자 역할로서 참가합니다.
사이토씨는 전통적인 아이누 물건 만들기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목조 작업도 자신이 배운 기본을 충실히 따라 만듭니다. ‘최근에는 아이누 문화에 흥미를 느끼고 방문하는 손님들도 있으니, 저 역시 공부해야죠.’라며 웃음 짓습니다.

사이토씨는 아칸코 아이누코탄의 작가와 아리타야키의 가마모토(도자기 굽는 곳)가 추진하는 아이누 문양의 아리타야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았습니다. 아칸코 주위의 숲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칸코 아이누코탄의 창설,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마에다 마사나씨가 130여 년 전 제3회 파리 세계박람회에서 아리타야키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는 인연에 강한 의미를 느꼈다고. 리더를 맡는 한편, 목조 작가로서 직접 디자인도 제작했습니다. 자기 접시와 달리 목조로 원형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처음엔 갈피를 잡지 못했지만, 가마모토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직접 아리타초를 방문하여 가마의 기술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완성된 접시는 지금까지 아무도 보지 못한 아이누 문양을 장식한 아리타야키 접시입니다. 국내외 많은 분이 직접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Profile

1958년생
목조와 아이누 민예 전문점 ‘산라만토’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의 조정자 역할로 아칸코 아이누코탄의 전통 공예 기술 계승 및 활용 등 동료, 관계자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Anytime, Ainutime!’ 목조 프로그램의 디자인도 담당하고 있으며, 아이누시어터 ‘이코로’ 입구도 직접 만들었습니다.

Info.

산라만토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