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다이라 히데하루 목각 공예 작가 | AKAN AINU ARTS & CRAFTS → NEXT

ARTIST 다이라 히데하루 목각 공예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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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각 공예 작가.
홋카이도를 사랑하고 자주 여행으로 방문했다. 그러던 어느 해, 아칸호 아이누코탄에서의 목각 공예와의 만남을 계기로 목각 공예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아이누코탄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기 위해 이주.
아르바이트하던 중, 맞은편 가게에서 일하던 아이누코탄 출신의 아내와 만나 결혼, 현재는 부부가 함께 목각 공예 작품 등 아이누 민예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눈을 먼저 조각하고 눈을 마지막으로 다듬는다. 올빼미를 조각할 때의 다이라 씨의 고집이다.
아이누에 있어서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올빼미는 표정 조각이 어렵다. 그런데도 제작자에 따라 표정이 제각각인 것은 제작자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다이라 씨의 올빼미는 눈이 크고 전체적인 윤곽이 둥글고 부드럽다. 그런데도 어딘가 조금 무섭기도 하며 동시에 쿨하기도 하다.
신비로운 매력의 작품을 창작하는 다이라 씨가 목표로 하는 것은 아무것도 호소하지 않는 표정이라고 한다. 손에 든 사람이 자유롭게 느낄 수 있는 그런 올빼미를 목표로 끊임없이 조각 작업을 하고 있다.

아칸호 아이누코탄은 한가로운 분위기와 누구든 포용하는 넓은 가슴이 느껴진다고 다이라 씨는 말한다. 이 안락한 느낌은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밑바탕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물과 자연 속에서 신을 알아보고 공존하는 아이누. 아이누 문화를 자연 구성원의 하나로 여기는 다이라 씨는 이 아름다운 문화를 작품을 통해 넓혀 가기를 소망한다.

Profile

아칸호 아이누코탄에서 만난 목각 공예에 관심을 갖게 되어 이주. 아르바이트하면서 목각 공예 기술을 습득하여 목각 공예 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Info.

니타윤쿠루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7-27

목각 민예 모리노히토

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