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누 공예 작가이자 아이누 가요 가수.
아이누 요리 레스토랑 민예 카페 <포론노>를 가족과 함께 운영하며 할머니 등으로부터 계승한 아이누 수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언니 시모쿠라 에미(下倉 絵美)와 자매 유닛 <Kapiw & Apappo>를 결성, 아이누 음악 라이브 공연 등 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른 뮤지션과의 공동 출연도 많다. 또, 아이누 문화에 관한 강연이나 문화 교류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2017년부터 주식회사 빔스(BEAMS)의 의식주 관련 아이템을 전개하는 상표<fennica(페니카)>와 콜라보레이션 상품 제작을 추진해 2019년 10월에 상품 발매 행사(도쿄·신주쿠)를 개최, 컬렉션 <아이누 크래프트>로서 판매 개시. 행사 기간에 거의 품절. 현재도 판매 중이다.
작품 창작에서 중요한 실. 모든 것은 이 실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아이누어로 <카이카>라고 불리는 나무 가죽이나 쐐기풀로 실을 뽑는 작업은 예부터 변함없는 아이누 여성의 수공이다. 그 공정은 매우 길다. 6월 무렵에 입목의 껍질을 벗겨, 겉껍질을 속껍질로 다듬는 작업부터 시작된다. 품과 시간을 들여 겨우 실이 완성된다.
눈앞이 아득해지는 작업이지만 자연의 은혜를 입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아이누의 마음은 이러한 손길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이 있기에 느껴지는 것 같다.
아이누의 전통적인 도검 패용 허리띠 <엠시앗>을 응용한 팔찌가 고우우콘 씨의 대표적인 작품. 디자인은 물론 소재까지 엄선한 팔찌는 날실과 씨실이 각각 다른 소재이며 착용할수록 팔에 길드는 디자인이다.
팔찌의 모티프 문양을 비롯해 아이누의 전통적 문양은 하나같이 같은 것이 없다. 이것은 작품마다 작가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작품에는 작가의 정성이 담기므로 작가의 정성이 개성으로서 표현된다고 한다. 처음에 구상한 디자인도 마음의 세밀한 움직임과 함께 변해간다.
고우우콘 씨는 작품을 선물할 상대가 정해져 있는 경우, 그 사람과의 여러 가지 사연을 생각하면서 작품을 제작한다고 한다. 함께 보낸 시간이나 추억을 마음속에 그리면서 손을 움직이는 시간이 작품 만들기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라고 한다.
마음이 담기면 작품도 심오해진다. 그 작품을 손에 든 사람이 아이누를 기억하고 아이누를 이해하고 몸에 지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아이누 문화에 박식한 그녀는 자매 유닛 <Kapiw & Apappo>를 결성, 많은 뮤지션과의 공동 출연을 실현하고 있다.
아이누 문화에 박식한 그녀는 자매 유닛 <Kapiw & Apappo>를 결성, 많은 뮤지션과의 공동 출연을 실현하고 있다.
민예 카페 포론노(홋카이도 구시로시 아칸초 아칸코온센 4-7-8)
fennica things
주식회사 빔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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